롯데아울렛·현대百, 어린이날·어버이날·스승의날 행사 경쟁
할인 판매·사은혜택·포인트 지급 등 각종 이벤트 준비 분주

롯데아울렛 청주점 1층에 리뉴얼된 '나이키 유나이트 청주' 매장. /롯데아울렛 청주점
롯데아울렛 청주점 1층에 리뉴얼된 '나이키 유나이트 청주' 매장. /롯데아울렛 청주점

[중부매일 박건영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와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유통업계가 새단장에 나서는 등 고객을 맞기 위해 분주하다.

특히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기념일이 대거 포함돼 대목으로 분류되는 가정의 달을 겨냥한 행사 경쟁도 치열하다.

롯데아울렛 청주점은 최근 전 매장을 새로운 분위기로 변화시켰다. 백화점을 연상케하는 내부 디자인과 더불어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해 점포를 재배치했다.

특히 기존 3층에 입점했던 충청권 유일의 나이키 직영매장인 '나이키팩토리스토어'가 28일부터 '나이키 유나이트 청주'로 1층에 문을 연다.

나이키 유나이트는 스포츠의 에너지와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컨셉으로 하는 신개념 대형 플래그십 매장으로 청주점은 국내에서는 남양주와 용인에 이어 세번째, 비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오픈되는 곳이다.

기존보다 큰 매장규모와 보강된 남성·여성·키즈라인의 의류와 신발 등의 상품을 선보이며, 지역 어린이 동반 가족대상 풋살, 패밀리 런 등의 스포츠 이벤트와 다양한 프로모션도 기획 중이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다양한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백화점 내 인기가 뜨거운 쁘띠플래닛은 입점 1주년을 맞아 충청권 최대 규모 KIDS FAIR을 진행한다. 닥스키즈, 에뜨와, 아디다스 키즈, 디엘프렌즈 등 유·아동 상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일정금액 구매 시 증정품을 제공하는 다양한 사은행사가 오는 8일까지 진행된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3층 쁘띠가든에서 캐릭터쇼, 마술쇼, 동화구연 등의 이벤트도 마련됐다.

7층 토파즈홀에서는 5월 31일까지 삼성전자 비스포크R스토어를 진행한다. 이기간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9.5%의 사은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혼수·입주를 증빙하면 최대 50만 S포인트를 증정받을 수도 있다.

이마트 청주점도 내부 리뉴얼을 마치고 28일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고객 맞이에 나선다.

지하 1층에는 리빙 편집 매장인 앳홈, 반려동물 용품 매장 몰리스 등이 입점했다. 또 다양한 와인과 수입맥주, 양주 등 주류를 갖춘 와인앤리큐어도 새롭게 들어섰다. 이밖에도 기존 매장들도 배치를 바꾸고 확장하는 등 개편하기도 했다.

이날부터 한우, 가공식품, 생필품 등을 날짜별로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할인행사도 진행하며 오는 8일까지는 어린이날을 맞아 행사품목에 한하는 장난감을 최대 50%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엔데믹을 향하면서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점점 늘고 있다"며 "청주시민과 충북도민들께서 타지역 원정쇼핑을 가지 않아도 될만큼 고객이 원하는 매장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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