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46.2% vs 양 39.9%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여야의 충남지사후보 확정 후 실시한 첫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인 김태흠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현 도지사를 오차범위 내 6.3%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MBN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25~26일 충남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8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충남지사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김태흠 46.2%, 양승조 39.9%를 기록했다.

이어 '잘 모름' 5.6%, '없음' 4.6%, '기타 인물' 3.8% 순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남성유권자 전체와 60대 이상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고, 양 지사는 여성과 20·40대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52.0%로 조사돼 민주당(34.2%)보다 17.8%p 앞섰다.

충남지역 현안을 묻는 질문에서는 '동서횡단·철도 건설'(30.8%)이 가장 높았고, '공공기관 혁신도시 이전' (17.6%), '첨단 국가산업단지 조성'(10.6%), '서산 민항 건설'(10.4%), '내포 신도시 탄소중립' (7.3%), '국립 경찰병원 설립'(6.2%), '가로림만 해양공원' (3.7%) 순이었다.

6·1일 지방선거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적극 투표층 89.4%, 투표할 의향 없음 8.9% 잘모름 1.7% 등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90%), 유선(10%) 자동응답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