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9일 충북 음성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이흥교 소방청장에게 국립소방병원 건립부지 관련 브리핑을 받고 있다. /김명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9일 충북 음성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이흥교 소방청장에게 국립소방병원 건립부지 관련 브리핑을 받고 있다. /김명년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음성 국립소방병원 현장을 방문한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 우수한 의료진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29일 청주 육거리종합시장과 오창 방사광가속기 공사현장을 둘러본 후, 음성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이시종 충북지사 등과 혁신도시와 국립소방병원 추진상황 브리핑을 들었다.


이흥교 소방청장은 국립소방병원 추진상황에 대해 “국립소방병원은 소방공무원과 지역 주민의 보건 복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 사회 발전과 소방공무원 치료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은 “의사들이 대도시가 아니면 기피하는 현상이 있다”며 “우수한 의료인들을 유치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 청장은 “서울대병원에서 위탁운영하기 때문에 전국 최고로 운영될 것”이라며 “단순 치료를 넘어 치유까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음성 맹동면에 건립되는 국립소방병원은 총 사업예산 1천943억원, 3만9천여㎡에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로 지어진다. 


302병상, 19개 진료과목을 보유한 종합병원으로 2025년 개원 예정이다.


의사 48명, 간호사 282명 등 644명의 운영인력이 화상 치유, 근골격 재활, 정신 건강 프로그램 제공, 건강 증진, 소방의학 연구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윤 당선인은 음성 국립소방병원 건립 부지 방문을 끝으로 이날 충북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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