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근
김문근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김문근 전 단양부군수(사진)가 1일 국민의힘 단양군수 후보로 확정됐다.

국민의힘 충북공관위에 따르면 김문근 후보는 류한우 단양군수와 지난달 29일~30일 실시된 국민의힘 단양군수 후보 경선에서 승리해 단양군수 후보로 확정됐다.

경선은 책임당원 전원 투표 결과 50%,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 50%를 반영했다.

김문근 후보는 "단양은 판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역동성과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귀중한 한표 한표가 단양의 미래를 가른다. 잘 준비된 김문근을 압도적으로 선택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국민의힘 충북도당 공관위는 지난 13일 류한우 군수를 단양군수 후보로 단수 추천했다.

그러자 김문근·김광표 단양군수 예비후보는 이 결정이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재심을 청구했다. 게다가 엄태영 국회의원까지 가세하면서 결국 경선이 받아들여졌다.

한편 김문근 후보가 확정됨에 따라 지난달 12일 단양군수에 도전장을 던진 김동진 전 단양군의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진검승부를 겨루게 된다.

김 전 단양부군수는 단양 출신으로 가평초와 제천고, 방송통신대, 충북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1980년 공직에 입문, 충북도 도지사비서관과, 농정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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