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전선지중화 사업을 추진해 쾌적한 도심을 조성했다. / 영동군
영동군이 전선지중화 사업을 추진해 쾌적한 도심을 조성했다. / 영동군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충북 영동군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의 토대 조성을 위한 기초 작업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최근 기후변화, 경기침체, 코로나19 등 대내외적인 악재 속에서도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의 조성, 영동 양수발전소 건설 등의 지역 100년 먹거리 사업들을 원활히 추진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또, 주민 생활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하천, 상수도, 시가지 정비 등을 집중 추진하며 지역 발전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

특히, 민선 6·7기 들어 활발한 정주여건 개선사업으로 군민들이 점점 살기 좋아지고 행복지수도 높아지고 있다.

먼저, 군은 자연재해 예방과 주민 휴식공간 제공에 필수 요소인 체계적인 하천 관리에 공을 들였다.

영동천 지방하천 정비사업(390억원), 마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485억원), 초강 고향의 강 정비사업(392억원) 등 다양한 하천 관리 사업을 벌이며, 민선6·7기에만 2천420억원을 투입했다.

군은 하천 본연의 기능을 살리는 한편, 자연재난으로부터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하천유지관리를 추진했다.

또한, 군은 민선 6·7기 상하수도 분야에도 1천376억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했다.

수돗물 공급과 하수 처리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307억원), 농어촌마을 하수도 설치(416억원),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151억원) 등 지역 전반에서 시설개선·확충 사업이 이뤄졌다.

정주여건 개선과 도심 정비를 위해 전선지중화 사업을 추진해 거미줄같이 엉켜있는 전선을 땅 속에 묻고 전신주를 없애 쾌적한 도심을 조성했다.

2013년 영동제1교∼소화의원 0.4km 구간에 처음 시작한 전선지중화사업은 2016년부터 탄력을 받아 민선6기와 7기를 거치며 313억원이 투입됐다.

영동읍 이원리버빌아파트∼미주맨션(2.05km, 75억원), 영동제1교∼소화의원(0.4km, 33억원), 영동문화원∼영동세무서(0.6km, 20억원), 구교사거리~군청오거리(0.8km, 40억원), 부귀식당~효성약국(0.6km, 35억원) 구간이 완료됐다.

현재 전통시장 일원(0.6km, 40억원)이 공사중이고, 영동천로(영동1교~2교~규수방, 0.8km, 30억원), 계산로(선관위~만리장~개미식당, 0.7km, 40억원) 구간의 공사가 연내 진행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위기, 코로나19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5만 군민과 700여 공직자가 역량을 모은 결과, 일상 속에 있지만 새 도약을 위해 큰 그림을 그리고 계획한 사업들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지역발전의 기본 뼈대가 되는 기반 사업들을 지속 추진해 군민 삶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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