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국민의힘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와 충북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 11일 청주시 서원구 전국개인택시공제조합 충북지부에서 정책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범석 후보와 전일규 충북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한준희 청주시개인택시지부장을 비롯한 충북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원들이 참석했다.

충북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간담회를 통해 개인택시 운수종사자의 근로여건 개선과 대시민서비스 향상을 위한 택시승강장 개선 및 쉼터 등 편의시설 확충 방안 등을 검토해 줄 것을 제안했다.

또 개인택시 및 법인택시 통합콜 등 택시 이용 승객의 지역화폐 결제시스템 도입과 심야시간 조정 및 심야시간 부제해제를 통해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한 지원 강화도 요청했다.

이밖에 ▷노후된 택시영상기록장치(블랙박스) 설치 지원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지원 ▷지역콜 및 통합콜 통신비 지원 ▷업무용 택시 도입 및 장애인 운송차량 확대 등을 건의했다.

전일규 충북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이 후보는 청주시 부시장과 시장 권한대행 시절에도 청주의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에 택시업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줘 감사하고 시장에 당선되면 택시업계는 물론 청주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범석 후보는 "청주가 다른 도시에 비해 택시업계 지원이 부족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같이 고민하고 대화하면서 해결방안을 찾아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