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vs 노영민, 충북도지사 선거 본선 맞대결
김영환 vs 노영민, 충북도지사 선거 본선 맞대결
  • 정세환 기자
  • 승인 2022.05.12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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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도민만 바라보며 걸어갈 것"
김 "오랜 경험·비전 쏟아붓겠다"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도지사 후보가 12일 청주시 흥덕구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왼쪽). 같은 날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가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김명년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도지사 후보가 12일 청주시 흥덕구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왼쪽). 같은 날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가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김명년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도지사 선거에 나선 노영민(64·더불어민주당)후보와 김영환(66·국민의힘) 후보 간의 본선 맞대결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노 후보와 김 후보는 12일 오전 도선관위에서 후보자 등록을 했다.

양 후보는 그동안 큰 네거티브 없이 정책 발표 위주로 조용한 선거를 진행했으나, 최근 김 후보가 노 후보를 크게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르면서 분위기 반전이 예상된다.

후보 등록을 위해 도선관위를 방문한 노 후보는 "오직 충북만을 생각하고 도민만을 바라보면서 뚜벅뚜벅 걸어가겠다"며 "제가 충북의 발전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도민들이 평가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노 후보에 이어 보자 등록을 마친 김 후보는 "충북 발전을 위해 저의 오랜 경험과 비전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지지율이 앞서는 2차례 여론조사에 대해서는 "선거 시작 전이어서 일희일비하지 않는다"며 "새 정부 출범의 기대감과 도정 교체에 대한 열망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도지사 선거는 두 후보의 화려한 정치 이력과 신구 권력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청주 출생의 노 후보는 청주 흥덕에서 3선(제17~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뒤 문재인 정부에서 주중대사와 비서실장을 지낸 '원조 친문' 거물이다.

청주에서 태어나고 괴산에서 자란 김 후보는 4선(제15~16, 18~19대) 국회의원과 최연소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냈다.

또 김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특별고문이기도 했다.

노 후보는 5년간 매월 70만원의 보육수당 지급, 전도민 일상회복지원금 10만원 지급, 남부·중부·북부권 첨단기업 유치, 충북관광공사 설립, 충북내륙고속화도로·수도권내륙선 조기 완공, 친환경차 보급 확대, AI 영재고 설립, 청주종합체육관 건립 등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착한은행 설립을 통한 의료비후불제 시행,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타운 조성, 첨단산업 맞춤형 AI영재고 설립, 충북 레이크 파크 조성, 남부권 식품산업 클러스터 육성, 출산수당 1천만원과 5년간 양육수당 월 100만원 지급 등을 약속했다.

선거운동 개시일인 오는 19일부터 청주고·연세대·민주화운동을 함께 한 두 동지의 맞대결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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