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순태 제천시의원 후보가 14일 개소식을 열고 6.1 지방선거 재선 필승을 다짐했다.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하순태 후보(무소속. 마선거구)가 14일 "오직 시민만 바라보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하 후보는 이날 신백동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갖고 재선 의지를 불태웠다.

김연씨의 사회로 진행된 개소식에는 김전한 제천시의회 초대부의장, 김은진 대한노인회 신백분회장, 김태헌 전 한천마을 노인회장, 김철한 내토사랑장학회장, 한상호 제천시 신백민난방회장, 유일상 제천시의회 부의장 등 총 130여명이 참석해 하 후보의 선전을 기원했다

김전한 전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하 후보가 공천에서 배제된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비록 선거운동은 못하지만, 마음속으로는 하 후보의 당선을 기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은진 회장은 "지난 4년간 하 후보를 지켜봤을 때 너무나 지역에 열심히 봉사한 것 같다. 앞으로도 더 많은 도움을 받고 싶다. 이 지역 3명의 의원 중 하 후보가 한 자리를 차지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태헌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다시 새로운 희망을 갖고 사무실 개소식을 한 것을 진심으로 축한한다. 주민들의 민원해결에 소심을 잃지 않는다면, 반드시 승리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하 후보는 "무소속 출마 결정은 저의 고집이나 욕심이 아니다" 며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열정을 다했던 하순태의 당당한 '양심고백'"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젠 더 이상 돌아갈 곳도 없다. 다시 시민을 위해 봉사 할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또 "지역 현황과 실상을 어느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면서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복지 및 노인일자리 창출에 힘쓰는 것은 물론 음지에서 고통에 몸부림 치는 사회적 약자에 힘이 되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앞서 하 후보는 지난 총선 경선과정에서 박창식 전 의원을 지지했다는 이유로, 이번 국민의힘 충북도당 공천심사에서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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