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상위 1위 이춘희·2위 노영민… 9명 중 병역 미필 3명·전과기록 2명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 재산·체납·병역·전과. 순서는 기호순, 정당 표시 (더불어민주당: 민, 국민의힘: 국, 충청의 미래당: 충 ), 금액 천원 이하 단위 생략.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 재산·체납·병역·전과. 순서는 기호순, 정당 표시 (더불어민주당: 민, 국민의힘: 국, 충청의 미래당: 충 ), 금액 천원 이하 단위 생략.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6·1 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충청권 4개 광역단체장 후보로 모두 9명이 이름을 올렸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충북·대전·세종에서는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기호 순) 후보간 양자 대결 구도이고, 충남은 최기복 충청의미래당 후보가 합류해 3파전으로 치러진다.

이들 중 재산신고액은 이춘희 민주당 세종시장 후보(32억8천744만원), 노영민 민주당 충북지사 후보(32억7천838만원),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21억3천896만원),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21억2천236만원) 순이었다.

이춘희·노영민 후보의 재산신고액은 전국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후보 중 각각 9위와 10위에 올랐다.

납부액은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5억4천993만원), 이춘희 민주당 세종시장 후보(1억7천31만원), 노영민 민주당 충북지사 후보(1억1천147만원)순으로 집계됐다.

후보 중 현재 체납액이 있는 사람은 없었다.

다만 김영환 민주당 충북지사 후보의 과거 체납액이 2천189만3천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최기복 충청의미래당 충남지사 후보(11만3천원) 역시 과거 체납액이 있었다.

선관위의 신고 대상인 납세서류는 최근 5년간 후보자와 배우자, 직계 존·비속의 소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납부 및 체납 증명이다.

김영환 이와 관련해 지난 13일 세금 체납 사실을 해명했다.

김 후보 측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아내 명의의 아파트 소유권을 이전받는 과정에서 돈 마련이 늦어져 취득세를 기한 내에 내지 못했고 이후 완납했다"고 설명했다.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 9명 중 3명은 병역을 마치지 않았고, 2명은 전과기록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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