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협동조합 온어스 단체 사진<br>
사회적협동조합 온어스 단체 사진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가 청년들이 모여 만든 사회적협동조합 온어스(대표 최낙원)와 함께 대한민국 청년정책의 꽃이라 불리는 '2022년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3년간 최대 국비 6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지난 2018년 시작된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은 청년들에게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체험, 창업 교육 등으로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와 인구감소지역 청년 유출을 방지하고 도시 청년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로컬 기반 20여 개 청년기업협의회가 주축이 돼 설립한 온어스는 청년 한달살이 '두근두근 DO GO 도고', 우리 마을 도고 알아가기, 주민과 청년이 함께하는 핫한 담소회 '핫도고' 등 청년 마을 선정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한 결과 전국 133개 청년단체가 응모한 이번 공모에서 최종 선정 12팀에 들어가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전국 27개 청년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원이 된 온어스는 도고면 신언리 내 유휴 공간을 제로웨이스트 커뮤니티 카페, 게스트하우스, 코워킹스페이스 등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도고지역의 다양한 자원과 특산물을 청년의 시각으로 재탄생시켜 청년들의 창업과 지역 정착을 이끌 계획이다.

아산시도 청년공간 리모델링, 공유재산 사용료 감면,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 진입 컨설팅, 재정지원 청년 일자리 사업 연계 등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최낙원 대표는 "따듯한 사람들과 함께 머물고 싶은 'DOGO온천'을 청년 마을 주민과 청년이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사회적경제과장은 "거버넌스와 네트워크로 성장해 가는 우리 청년 사회적경제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쾌거"라며 "가장 이상적인 청년 마을 만들기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