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동행 가족모임 사진/공주시 제공.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공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등록관리 회원 가족 10명을 대상으로 제2회 가족모임 '함께 동행'을 실시했다.

'함께 동행' 가족모임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대상자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심리적 부담감을 낮추고 가족이 일차적인 지지집단임을 인식하도록 하는 정기 모임이다.

가족모임은 분기별 1회씩 연간 총 4회 실시되는데 이번 2회기에서는 1회기 때 배포한 도서 '사랑하는 사람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을 때' 내용을 공유하고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회기 가족모임에서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대상자 가족들의 역할과 일상적인 어려움을 다루는 방법을 제시한 도서를 배포하고 정신과적 증상 발현 시 대처법을 익혀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과제를 부여했다.

시향숙 치매정신과장은 "이번 3회기에는 정신과 전문의와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며 "4회기에는 가족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해 가족공동체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 밖에도 중증정신질환자관리사업, 아동청소년정신건강사업, 자살예방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궁금한 사항은 공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041-852-109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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