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신현오·한규룡·손범식 씨 지역발전 기여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을 빛낸 올해 '영동군민대상' 수상자 4명이 최종 선정됐다.

영동군에 따르면 제32회 군민대상 수상자로 산업부문 최정호(70·학산면), 선행봉사 부문 신현오(80·영동읍)와 특별부문 한규룡(77·학산 고향), 손범식(65·황간 고향) 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민대상은 영동군을 대표하는 가장 권위 있고 품격 있는 상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군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발전에 공헌한 군민을 선발하여 시상하는 상이다.

특히, 올해는 군민들의 공감을 얻고 두드러진 공적을 가진 후보자가 대거 접수돼, 심사위원들이 우열을 가리기가 유달리 힘들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정호

산업부문 수상자 최정호 씨는 1972년 학산농협 입사 이래 관내 농협에서 50여년을 근무한 농협 전문경영으로서 농촌지역 발전과 농업인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위 향상을 위해 헌신노력 함은 물론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 및 농산물 유통 활성화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선정됐다.

신현오

선행봉사 부문 수상자 신현오 씨는 21년동안 영동읍 중앙1리 이장직으로 근무하면서 주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리더상을 확립하고, 바르게살기운동 영동군협의회장을 8년간 맡아 매년 장학성금을 기부하고 상징탑을 설치했다.

전통시장 환경개선 및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2014년부터는 영동읍 중앙1리 노인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노인복지 실현을 위해 헌신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규룡

특별부문 수상자 한규룡 씨는 학산이 고향인 출향인으로서 루사·매미 수해시 다양한 지원을 했으며, 지역 농특산물 판매행사시에도 적극 협조했다.

재부산군민회장으로 역임하는 동안 영동군 행사에 적극 참여해 군과 군민회의 가교 역할 수행과 군민회 발전에 기여했으며, 영동의 명소와 맛집을 홍보하는 영동 홍보도우미 역할을 했다.

손범식

같은 부문 수상자 손범식 씨는 영동 황간이 고향이며, 재경 영동군민회 부회장과 자문위원으로 20여년간 활동하면서 치과의료봉사활동과 황간초등학교 발전기금 지원을 비롯해 영동군과 재경 영동군민회 발전과 화합을 위해 헌신 봉사하면서 고향인 영동의 위상제고에 적극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군 관계자는 "수상자분들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변함없는 고향사랑을 부탁드린다"며 "영동군민대상은 지역 명예를 높이고 군민복지에 누구보다 앞장선 분에게 드리는 영광스러운 상이니 군민들의 아낌없는 격려와 축하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26일 영동군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19회 군민의 날'기념식에서 이들을 초청해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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