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공간 부족 문제 해결 로드맵 수립·방안 도출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가 수요에 비해 부족한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7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동헌 천안시장 권한대행과 각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시 스마트 주차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시민 주차 편의 증대와 주차장 이용효율 향상을 위해 '스마트 주차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과업은 6개월 용역 기간을 통해 천안시 주차정보시스템 비전과 목표를 수립하고 주차환경 변화 예측을 통한 연차별·단계별 확장 가능한 로드맵과 공영·민간 주차정보 시스템 연계방안을 제시한다.

현재 천안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 중인 공영주차장 주차관제시스템과 소프트웨어 분석을 통해 주차정보 데이터 현황 파악 및 표준화 적용방안과 추후 구현될 관제 설비, 기술 및 소프트웨어 적용방안도 제안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선진사례를 통해 주차정보시스템 정성적·정량적 효과를 제시해 시스템 구축 시 개선사항 등도 도출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차량 출입 통제 시스템, 차량 번호판 인식 시스템, 여유 주차면 파악 시스템, 주변 여유 주차공간 안내 시스템, 주차 경로 안내 시스템, 주차 차량위치 확인 시스템 등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한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천안시는 '스마트 교통도시를 위한 사람 중심의 스마트 교통환경 조성'을 비전으로 정하고 정보화전략계획을 수립한 후, 목적지 주변 주차장 위치, 실시간 주차 공간 정보 제공, 무정차 정산 서비스 등 첨단시스템을 도입해 공영 및 민간주차장까지 이용효율을 포괄할 수 있는 주차 관련 고도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동헌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도시교통의 난제인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물리적 주차 공간 확충과 다양한 서비스 도입으로 주차장 이용효율을 포괄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게 됐다"며, "주차 문제는 지역 상권과 시민의 일상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만큼 주차 편의를 위한 시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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