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9일 3차례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청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한진)은 오는 6월8일 오후 7시30분과 6월9일 오전 11시,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기획연주회를 선보인다.

17일 청주시립국악단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기억의 정원'을 주제로 하며, 전년도에 선보인 '기억의 편린'의 두번째 시리즈로 형상 가락, 한국음악과 미디어아트의 만남을 주제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공연 콘셉트는 바이오필리아(Biophilia)로 개인이 자연 속에서 기억되는 어떤 장면을 음악과 함께 추억하고, 자연과 인간의 공존, 자연 속의 소리, 자연 속의 기억 등을 음악으로 표현하고자 했다는 게 국악단측 설명이다.

구민지
구민지

이날 공연은 이정호 작곡의 '대자연'을 시작으로 ▷거문고 중주 '도깨비 불' ▷해금 독주 '적념 그리움&열정' ▷대금 독주 '아름다운 추억' ▷아쟁 독주 '우후정원', 그리고 구민지의 창작정가인 '나의 바다'로 형상가락을 느껴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해금 중주 '기분 좋은 날'의 무대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진 예술감독은 "중주 연주와 해금, 대금 독주 연주가 진행되는 이번 기획연주회를 통해 한국음악의 멋을 눈과 귀로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각적 요소를 가미한 미디어아트와의 융복합 공연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본 공연은 공연세상(1544-7860/www.concertcho.com)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전석 5천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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