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화합으로 민생개혁 국회 만들겠다"

변재일 의원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5선 변재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청주 청원)이 21대 후반기 민주당 몫 국회 부의장에 출마한다.

변 의원은 17일 제21대 국회 후반기 부의장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전날인 지난 16일 후보등록을 마쳤다.

변 의원은 "어려운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당이 의장단 선거에서 과열된 모습을 보이는 것도 국민께 죄송한 일"이라며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부의장에 출마해 당의 화합으로 민생개혁 국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역할의 한계에 구애받지 않는 새로운 부의장이 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일방통행이 도를 넘고 있다. 일방적 공약파기, 검찰공화국식 인사로 많은 국민께서 실망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계속해서 나아가려면, 입법부가 헌법정신에 입각해 행정부를 제대로 견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제의 맥을 짚는 유능함과 과감하게 실천하는 개혁성을 갖춘 의장단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당적을 가진 국회 부의장으로서 민주당의 입장을 의장단으로서 대변하고, 부의장 활동의 폭을 넓히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행정부를 견제하는 입법부의 위상과 권한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참여정부 때부터 민주당의 주요한 가치인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고루 잘 사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 미래연구원 등을 통해 다양한 정책 연구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국회의장에는 같은 당 5선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이 후보군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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