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생산으로 청남면 일대 산지로 부각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윤우)는 농가소득 틈새작목으로 육성한 청양 왕고들빼기가 수확에 한창이라고 밝혔다.

청남면 일원 소율농장(대표 이종훈) 등 9개농가(1.9ha)에서 왕고들빼기 수확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왕고들빼기는 청양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멜론 전작 및 후작으로 육성한 신소득 틈새작목이다.

발아율을 높이고 연중 생산이 가능하게 종자 처리를 성공해 농가 소득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청양 왕고들빼기는 일반 고들빼기와 달리 수확량이 많고 한번 심으면 2~4회 수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고들빼기의 주성분은 이눌린으로 천연 인슐린이라고 불리며 혈당조절에 도움을 주고,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발암 물질을 억제하는 사포닌과 베타카로틴 성분을 함유하고 있고 일반 채소의 6배 정도의 철분 성분도 가지고 있다.

왕고들빼기는 주로 나물이나 쌈채소로 먹거나 김치, 장아찌, 청, 식초 등 가공식품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남윤우 소장은 "고들빼기 생산 농가의 안정적 수익 창출을 위해 생산, 가공, 판매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