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조 충북지역협의회가 19일 국민의힘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 캠프 앞에서 이 후보의 언론관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신동빈
전국언론노조 충북지역협의회가 19일 국민의힘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 캠프 앞에서 이 후보의 언론관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신동빈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전국언론노조 충북지역협의회가 국민의힘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의 언론관을 비판했다.

이들은 19일 청주시 상당구 이범석 후보 캠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과 공약을 검증하는 토론회를 '공정하지 않다'고 주장하며, 회피하는 것은 오만한 태도"라며 "지방선거에 나선 후보라면 시민들을 위해 지역이슈에 대해 소신 있게 답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전날 열릴 예정이었던 KBS 라디오 토론을 '일정상 어려움이 있다'며 불참했다. 이후 이 후보가 라디오 토론 불참이유를 "(같은 달 11일 KBS에서 진행된 TV토론회가) 지나치게 편향되고 불공정했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전국언론노조 충북지역협의회가 19일 국민의힘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 캠프 앞에서 이 후보의 언론관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신동빈
전국언론노조 충북지역협의회가 19일 국민의힘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 캠프 앞에서 이 후보의 언론관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신동빈

토론회를 주관한 KBS청주는 "당시 후보들은 생방송에서 동일한 질문에 동일한 답변 시간을 보장 받았다"며 "토론 의제는 여론조사나 언론보도에서 드러난 지역 유권자의 관심사를 반영해 선정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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