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민 선수가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배영 100m, 평영 50m, 평영 100m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최성민 선수가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배영 100m, 평영 50m, 평영 100m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3일차인 19일, 충북 선수단이 누적 금메달 개수 47개로 17개 시·도 중 금메달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19일까지 금메달 47개, 은메달 27개, 동메달 19개 등 총 93개의 메달을 획득한 충북은 이날에만 21(금메달 14, 은메달 6, 동메달 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최성민(봉명고)이 평영 1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배영100m와 평영 50m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바레인 장애인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 국가대표로 출전해 자유형과 배영, 평영에서 각 동메달을 획득한 최성민은 이번 대회에서도 우수 장학생으로 선정되며 기량을 뽐냈다.

또 지난 17일 수영 첫 금메달을 획득한 신혜원(상당고) 역시 자유형 100m와 50m, 배영 50m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충북의 효자종목인 역도에서도 손준수(충주 혜성학교)가 -80kg 중등부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볼링에서도 첫 금메달이 나왔다.

여자 개인전 지적부분 천유나(상당고)는 합계 393점으로 7명 중 1위를 차지했고, 시각부분 어수진(청주맹학교)역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밖에 육상과 볼링, 탁구에서도 많은 메달이 쏟아져 나왔다.

충북 선수단은 대회 마지막날인 20일 e스포츠, 축구, 조정, 볼링 등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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