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후보
김영환 후보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김영환(66·국민의힘)충북도지사 후보는 22일 체육 지도자들의 처우 개선과 체육재정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등 도내 체육인들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체육 지도자들은 충북의 명예를 위해 노력하는 땀방울만큼의 대우를 못 받고 있다"며 "전문·생활체육 지도자들의 처우개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전문체육 지도자들을 위해 ▷호봉제 도입과 각종 수당 현실화 추진 ▷연 단위 계약직에서 정규직 전환 등을 검토하고 있고, 생활체육 지도자들을 위해서는 ▷활동지원비를 기본급의 30%(월 62만4000원, 연 750만원 가량)까지 확대 ▷임금 체계의 호봉제 전환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김 후보는 체육재정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도와 체육회의 업무 분장과 독립에 따라 출범한 체육회가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는 재정여건을 확보해야 하는 만큼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이밖에도 김 후보는 ▷실내테니스장 등 국제 규모의 스포츠 컴플렉스 건립 ▷종목별 시·군별 체육 인프라 확충 ▷체육관 등 학교시설 개방 ▷스포츠 클럽 활성화 ▷안전한 자전거도로 추가조성 ▷권역별 맞춤형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 등을 공약했다.

그는 "청주는 실내 테니스 코트 하나 없는 스포츠의 불모지"라며 "국비 지원을 통한 스포츠타운 조성과 지역별 맞춤형 체육 인프라 확충으로 도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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