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가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 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억6천만 원과 26명의 청년 일자리를 확보했다.

이 사업은 공공데이터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공공데이터 구축·가공을 지자체와 민간기업이 협업해 100%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되며 그 결과물인 공공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해 활용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과제는 충주시 향토이야기 모음 DB 구축 및 개방, 충주시 재난위험요인 DB 구축사업 2건으로 1·2차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향토 이야기 모음 DB 구축사업은 책자로만 존재해 대중적 접근성이 부족했던 충주의 문화 유산정보, 인물, 마을 전설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충주의 숨은 이야기를 발굴하고 문화콘텐츠 가치를 재조명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재난위험요인 DB 구축사업을 통해 충주 전역의 산불 발생, 피해, 위험지, 대피 시설, 소화 시설 등 상세한 위험요인 수집 및 현장 조사를 통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함으로써 선제적 산불 재난 대비 태세 구축과 피해 예방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공공데이터 청년인턴 26명을 채용해 사업 추진 활용에 데이터 수집 및 가공 인재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구축한 데이터를 오는 12월 공공데이터 포털(data.go.kr) 및 충주시 홈페이지에 게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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