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진행된 제5회 실버가요제 모습
지난 22일 진행된 제5회 실버가요제 모습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 '제5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 예선전이 지난 22일 단양읍 나루공연장에서 개최됐다.

군에 따르면 이번 예심에는 서울과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65세 이상 124명의 어르신들이 열띤 경연을 벌여 본선에 오를 12명을 최종 선발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로 오랫동안 볼 수 없던 세월을 간직한 무대 인사와 청춘을 응원하는 청중들의 모습이 흥겨운 선율과 어우러져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소백산 철쭉제 개막 전야행사로 진행될 이번 대한민국 실버가요제 본선은 MC 김병찬의 진행으로 다음달 2일 열리며, 대상을 포함한 총 8명의 입상자를 가린다.

신유, 박우철, 풍금, 신일국, 백지연 등 인기 트로트 스타들이 총출동하며, 제4회 실버가요제 대상 수상자인 전용호 씨의 무대도 마련된다.

이번 가요제의 대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시상금 300만원, 가수 인증서가 발급되며, 금상, 은상, 장려, 인기상 등에 총 66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실버가요제는 예심부터 전국 각지에서 은발의 가왕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쳐, 소백산 철쭉제의 흥행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볼 것 많고 즐길 거리 풍성할 뿐만 아니라 안전한 소백산 철쭉제가 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소백산 철쭉제는 다음달 2일~5일까지 단양읍 상상의 거리 일원과 소백산 등지에서 개최된다.

단양군이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안녕, 철쭉 많이 보고 싶었어'를 슬로건으로 50여 개의 세부 행사가 진행도니다.

행사 마지막 날인 5일에는 미스터트롯이 낳은 빅스타 나태주와 함께하는 단양에서 꽃길만 걷기 행사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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