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도내 중소·벤처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저작권의 안정적인 사업화 지원을 위해 '2022년 충북 저작권서비스센터 사업화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저작물의 이·활용 활성화를 통한 인식 개선과 활용 수요 증대, 보유 저작물 시장 경쟁력 확대로 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추진된다.

도내 거주자 또는 저작권 기반 중소·벤처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참여 기업에게는 오는 12월까지 ▷기업 맞춤형 저작권 특강 ▷CEO 대상 저작권 인식제고 특강 ▷저작권 사업화 온·오프라인 상담 ▷전문가의 저작권 산업현장 컨설팅 서비스 ▷저작권 등록비용 지원 ▷소프트웨어 관리체계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이중 특강과 사업화 상담, 컨설팅은 전액 무료로 지원되고, 산업현장 컨설팅과 저작권 등록 비용 지원은 예산이 소진되면 지원이 종료된다.

충북과기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 콘텐츠 산업 성장 기반 조성과 환경 개선, 저작권 인식 제고와 활용 역량 강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2월 16일까지 저작권서비스센터 사업 담당자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과기원 홈페이지(www.cbist.or.kr) 사업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북과기원은 지난 2012년 센터 개소 후 다양한 저작권 지원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역 기업의 저작권 인식 제고를 돕고자 체계적인 저작권 서비스 시스템을 마련해 기업들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 서비스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 향후에도 ▷저작권서비스센터의 이미지 제고 ▷지역의 우수 콘텐츠 저작물 사업화와 저작권 기반 창업 기업 집중 발굴·육성 ▷수혜기업 중 우수사례 발굴해 홍보 ▷올바른 저작권 문화 확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상규 과기원장은 "4차 산업혁명에 따라 저작권도 산업·기술과 융합해 새로운 서비스 창출을 이어가는 추세"라며 "지역이 성장하기 위해선 미래 핵심기술을 연구하는 것을 넘어, 저작권을 보호하고 올바른 경로로 기술을 유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