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박상언, 이하 공예관)의 자체기획공연인 '안덕벌 랩소디: 추억을 피우는 공장' 앙코르 무대가 27, 28일 청주연초제조창 본관 5층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26일 공예관에 따르면 이 작품은 지난해 공예관이 지역 예술계와 상생,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충북챔버오케스트라(예술감독 김남진)와 공동기획했다.

당시 3회 공연 매진을 기록하며 대본, 음악, 출연진들의 열연까지 호평받았던 작품이다.

공연내용은 지난 1950년대 옛 연초제조창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청주의 근현대사를 담아냈으며 작곡 유준, 극본 강재림, 연출 김어진이 참여했다.

출연진으로는 한지혜, 유승문, 김하늘, 김흥용, 박종성, 정수현 등 지역배우들이 출연, 청주오페라합창단이 함께하며 '그 옛날 안덕벌', '연초제조가', '오늘은 월급날' 등 추억이 담긴 곡들을 무대에 올린다.

앙코르 무대는 27일 오후 7시 30분과 28일 오후 5시 총 2차례 문화제조창 본관 5층 공예관 공연장에서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박상언 공예관장은 "이번 앙코르 공연은 지난해 무대의 감동을 잊지 못한 관객들의 적극적인 요청을 바탕으로 성사됐다"며 "지역의 역사이자 문화도시 청주의 랜드마크가 된 문화제조창을 공연이라는 장르로 만날 수 있는 이번 무대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과 관련한 문의는 공예관 공식 홈페이지(www.cjkcm.org)나 전화(☎ 043-268-025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