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항공종사자를 위한 '항공안전관리과정'·'항공보안과정' 운영
항공사·공항 보안업체·헬리콥터 운영기관 안전보안관리체계 '향상'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 극동대학교(총장 류기일)에 설립된 '항공안전보안교육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훈련기관으로 인가를 받았다.

이번에 인가받은 항공훈련기관(Aviation Training Organization)에서는 '안전관리과정'과 '항공보안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극동대 항공안전보안교육원 관계자는 "항공훈련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시설과 전담 인력을 갖추고 국제적 수준의 항공안전관리와 항공보안관리 체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과정을 도입, 국토부에 인가 신청을 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인가를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국토부로부터 항공안전관리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인가받은 훈련기관은 한국교통안전공단, 항공대학교, 공군 항공안전단에 이어 극동대가 4번째이다.

극동대 항공안전보안교육원에서 운영하는 안전관리과정은 항공안전관리시스템(SMS), 항공기사고조사 과정이며, 항공보안과정은 항공사 보안감독자 초기과정, 정기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음성 극동대학교(총장 류기일)에 설립된 '항공안전보안교육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훈련기관으로 인가를 받았다./극동대 제공

유경인 항공안전보안교육원장은 "올해 학부에는 항공안전관리학과, 대학원은 항공안전보안학과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항공안전관리 훈련과정 운영과 함께 항공안전관리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류기일 극동대 총장은 "극동대는 이번 국토부 항공훈련기관 인가를 통해 항공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게 됐다"며 "앞으로 항공훈련과정 교육기관으로서 항공안전관리시스템 구축뿐만 아니라 교육생 지원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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