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19.79% ㆍ영동 18.72% ㆍ괴산 17.80% ㆍ단양 15.12%로 지역별 최다 기록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27일 충북의 최종 투표율은 10.89%로 집계돼 전국 투표율인 10.18%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충북도내 전체 유권자 136만8천779명 중 14만9천115명이 투표소를 다녀갔다.


이는 지난 제7회 지방선거 당시 동시간대 투표율인 9.52%보다 높은 수치이다.


그러나 약 3달 전에 치러진 제20대 대통령선거(17.61%)보다는 낮은 사전투표 첫날 최종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보은과 영동, 괴산, 단양이 각각 19.79%, 18.72%, 17.80%, 15.12%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밖에도 옥천 12.98%, 증평 11.33%, 진천 11.08%, 제천 10.51%, 음성 10.06%, 충주 9.07%의 투표율이 기록됐다.


반면 청주는 상당구 8.41%, 서원구 7.71%, 청원구 6.63%, 흥덕구 6.50%로 다른 시·군에 비해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충청권에서는 충남이 10.36%, 세종과 대전은 각각 10.05%와 9.42%로 모두 충북의 투표율에 미치지 못했다.


사전투표는 28일에도 신분증을 지참하면 별도 신고 없이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내 154개 사전투표소를 비롯해 전국 모든 사전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는 방역당국이 허용한 외출 시각인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일반 선거인과 동선이 분리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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