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최대 15억 원 지원받아

신용보증기금 퍼스트펭귄에 선정된 'MYC'

청주 MYC가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에 선정됐다. /MYC
청주 MYC가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에 선정됐다. /MYC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MYC(대표 지문영)이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에 선정됐다.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은 창업 후 5년 이내의 유망창업기업 가운데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 잠재력을 갖춘 창업 기업을 발굴, 선정하는 제도다. 선정된 기업에는 3년간 최대 30억 원의 보증과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MYC는 3년간 최대 15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능형 생산시스템 전문기업인 MYC는 SK하이닉스 사내벤처를 시작으로 정전기 제거용 이오나이저 오토 모니터링 시스템 및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MYC 주력 제품은 'A-CPM(Auto Charg Plate Monitoring)'이다. 정전기 제거 장치인 이오나이져(Ionizer)의 이상 유무를 사람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측정·평가하는 장치다.

통상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정전기가 발생하면 순간적으로 1만~1만5000볼트(V)의 전압이 흐르며 반도체 칩을 망가뜨린다.

이에 반도체 공정에선 정전기 제거 장치인 이오나이저의 사용이 필수다. 이 장치의 이상 유무를 판단하는 과정에 사물인터넷을 접목, 자동 모니터링을 가능케 한 것이 바로 MYC 핵심 기술이다.

지문영 대표는 "이번 신용보증기금 퍼스트펭귄 기업 선정은 MYC 미래 성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제품 개발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MYC는 지난해 ▷충북테크노파크원장상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충북대 창업지원단 초기창업패키지 창업기업 및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도약패키지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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