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 지원·재발우려 가정모니터링 운영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1366충북센터(센터장 권용선)는 지난 26일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위해 민·관·경 간담회를 충북미래여성프라자에서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018년 가정폭력재발방지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충북경찰청과 1366충북센터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모니터링을 해온 사업 점검과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충북경찰청 관계자와 충북 12개 경찰서 학대예방경찰관(APO)과 스토킹 담당자 20여명과 1366충북센터의 모니터링 담당 상담원 그리고 집행부인 충북여성가족정책관실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분임토의의 앞서 여성긴급전화1366 충북센터의 재발우려 가정 모니터링 활동 통계현황을 공유하고 청원경찰서(가정폭력) 영동경찰서(스토킹), 1366충북센터(가정폭력)의 피해자 지원 사례발표를 했다.

이어 각 경찰서 APO 및 권역별 1366상담원과의 재발우려가정 모니터링 활동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된 협력지원방안을 위한 조별 분임토의가 이어졌다.

정기적인 실무 네트워크 간담회 및 통합사례회의를 통해 가정폭력피해자를 지원하고 예방해 안전충북을 이루는데 긴밀하게 협조하자는 결의로 마무리 했다.

김은희 충북경찰청 여성보호계장은 "가정폭력 사건의 초동조치와 수사·피해자보호조치 이후 폭력재발우려가 있는 가정에 지속적인 상담(모니터링)으로 유관기관과의 피해자 지원과 연계를 체계화할 것"이라며 "가정폭력 재발을 방지하고 강력범죄를 예방하고 피해자의 안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선 여성긴급전화 1366 충북센터장은 "이번 간담회을 통해 충북의 젠더폭력피해자의 사회적 지지자원으로서 연계와 협업을 통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한 충북을 위한 지역안전망 역할과 기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성긴급전화1366 충북센터는 지난 2001년부터 지난 20년간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디지털성범죄, 데이트폭력·스토킹 범죄와 같은 위기상황에서 연중 24시간 상담을 통하여 피해자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전국 16개 시·도에 18개 1366센터가 운영 중으로 여성폭력으로 긴급한 구조와 보호, 상담이 필요한 여성은 365일 24시간 1366으로 전화하면 전문상담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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