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제시 등 축하공연… 축제 마지막 날 5만 명 운집

청주대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개교 75주년 우암대동제를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청주대 종합운동장 특설무대서 진행했다. 사진은 26일 월드스타 싸이가 공연을 하고있는 모습.
청주대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개교 75주년 우암대동제를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청주대 종합운동장 특설무대서 진행했다. 사진은 26일 월드스타 싸이가 공연을 하고있는 모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코로나19 이후 월드스타 싸이와 유명가수들이 청주에 방문하는 등 오랜만에 청주가 들썩였다.

청주대학교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우암대동제를 청주시민과 함께 축제의 장으로 개최했다.

청주대는 개교 75주년 기념 우암대동제를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청주대 종합운동장 특설무대 및 학생회관 일원에서 진행했다.

25일 워터밤 퍼레이드로 3년 만에 재개된 이번 축제는 동아리공연, 폭죽 점화식, 연예인 축하공연, 싹쓸어 가요제, 부설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워터 슬라이드, 대형 수영장 등을 설치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25일 밤 진행된 연예인 축하공연은 래퍼 비오, 가수 멜로망스, 제시가 출연해 3만여 명이 운집한 청주대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26일 축하공연은 래퍼 호미들, 걸그룹 메이져스, 가수 보라미유의 축하공연이 진행됐으며, 축제의 마지막은 월드스타 싸이가 출연해 5만여 명의 학생과 시민에게 흥분과 감동을 선사했다.

싸이 공연이 끝난 26일 밤 11시 이후 오랜만에 청주대 인근 상권도 사람들로 북적였고 경찰까지 동원돼 교통정리하는 모습까지 눈에 띄었다.

이번 우암대동제는 청주대 학생뿐 아니라 동문, 시민들도 대거 참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만남, 소통,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차천수 총장은 "올해 축제는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재개돼 학생뿐 아니라 시민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것 같다"라며 "청주대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즐기고 성장하는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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