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군 '검사-진료-처방' 1일 내 끝낸다
고위험군 '검사-진료-처방' 1일 내 끝낸다
  • 나인문 기자
  • 승인 2022.05.2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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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하고 있는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보건복지부 대변인)./보건복지부
브리핑하고 있는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보건복지부 대변인)./보건복지부

[중부매일 나인문 기자] 정부가 60세 이상 고연령층,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등 코로나19 중증화·사망에 취약한 고위험군을 신속히 보호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패스트트랙'을 다음 달 중으로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패스트트랙은 고위험군이 1일 이내에 검사부터 진료, 먹는치료제 처방을 받고 신속히 입원하도록 함으로써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고 사망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60세 이상 고연령층은 전체 확진자의 20% 내외에 그치고 있지만 전체 사망자의 약 90%를 차지하며, 암·장기이식·면역결핍증 환자 등 면역저하자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중증화·사망 위험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특히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는 건강이 취약한 고연령층이 주로 입소해 있으며, 코로나19 유행기간 동안 집단발병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등 감염에 취약하다.

정부는 또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고위험군은 호흡기전담클리닉,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 등 동네 의료기관을 방문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이 나오고 증상까지 나타나면 곧바로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도록 했다.

먹는치료제 처방 이후 의식장애, 호흡곤란, 고열 지속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코로나19 치료병상에 입원할 수 있다.

감염취약시설인 요양병원에 입소한 고위험군은 원내 의료진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대면진료와 먹는치료제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요양시설 입소자는 시설 내 간호인력에게 PCR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으면 의료기동전담반을 통한 대면진료로 먹는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 집중관리의료기관에서 비대면진료로 처방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브리핑에서 "이번 조치는 검사에 진료, 처방까지 당일에 가능하도록 모든 조치를 단축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를 위해 진단·처방 등이 분류된 의료체계들을 최대한 하나로 통합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앙사고수습본부는 31일 코로나19 치료의료기관에 총 6천852억원의 손실보상금을 지급한다. 이로써 2020년 4월부터 이달 현재까지 지급한 손실보상금은 총 6조 6천252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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