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딸과 함께 지지 유세
윤건영, 큰딸·친구 지지 편지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6·1 지방선거가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가족·친구가 함께하는 지지로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윤건영 큰 딸 지지편지 캡쳐
윤건영 큰 딸 지지편지 캡쳐

충북도교육감에 도전하는 윤건영 후보의 큰 딸과 친구가 얼마전 윤 후보에 대한 생각과 마음을 적은 편지를 작성해 SNS에 올려 주위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먼저 '저는 우리 아빠를 믿어요'라는 제목으로 SNS에서 화제가 됐던 윤 후보 큰딸의 편지를 보면 '선거를 치르면서 고된 시간을 보내고 마음고생을 하는 아빠에 대한 안타까움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며칠 뒤 '내 친구 윤건영은요?'라는 제목과 함께 등장한 친구의 글은 좀더 직접적으로 윤 후보에 대한 지지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친구의 편지는 '4차산업혁명시대, 지금보다 취업이 훨씬 더 막막해지는 사회에 던져질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 것인지 윤건영이 가장 잘 할 것 같다'는 말로 끝을 맺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병우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후보가 딸 은지양과 유세차량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후보가 딸 은지양과 유세차량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후보는 선거 운동 마지막 주말 딸 김은지양과 유세차량을 이용해 청주권 지지 호소에 집중했다.

김 후보를 태운 유세차량은 청주권의 북부시장부터 청주대와 사천동을 경유한 뒤 율량동 아파트 단지와 주성동, 문화 제조창까지 4시간여의 거리유세를 펼쳤다.

김 후보와 함께한 '행복교육 으랏차' 유세단은 선거 로고송에 맞춘 흥겨운 율동을 선보여 유권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 후보의 로고송 중 하나인 '질풍가도'는 미래를 열어가는 행복 교육을 완성할 수 있도록 지지를 호소하는 내용을 개사해 담았다.

김 후보는 "단일화에만 매몰돼 충북교육 발전을 위한 비전과 정책의 구체성도 보이지 않는 후보와는 다르다는 것을 당선 후 실천으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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