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지선보다 0.37%p 상승… 청주시 4개구는 10%대 그쳐

〔중부매일 나인문·모석봉·황진현·정세환 기자〕충청권 4개 시·도의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20.56%로 잠정 집계됐다.

4년 전 제7회 지방선거 사전투표 당시 20.19%보다 0.37%p 상승한 수치다.

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까지 이틀간 실시한 사전투표에서 충청권 전체 선거인 469만7천691명 중 96만5천644명(20.56%)이 참여했다.

시·도별 투표율은 4년 전에 비해 충북과 충남, 대전이 상승했고, 세종은 하락했다.

충북의 경우 유권자 136만8천779명 중 29만1천441명이 투표, 21.29%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4년 전 사전투표율(20.75%)보다 0.54%p 상승했다.

시·군별 사전투표율은 괴산군(37.11%)이 가장 높고 보은군(36.69%), 영동군(34.21%), 단양군(33.29%), 옥천군(32.17%)이 30%를 웃돌았다.

이어 증평군(24.81%), 제천시(24.37%), 음성군(23.72%), 충주시(21.21%), 진천군(21.2%)이 뒤를 이었다.

청주시 4개 구의 사전투표율은 충북에서 가장 낮을 뿐만 아니라 10%대에 그쳤다.

상당구(19.12%), 서원구(19.1%), 흥덕구(15.54%), 청원구(15.32%) 순이다.

충남지역 사전투표율도 4년 전(19.55%)보다 0.7%p 높은 20.25%(180만3천96명 중 36만5천213명)로 파악됐다.

청양군(34.85%), 서천군(31.10%), 부여군(29.59%), 태안군(29.37%) 순으로 투표율이 높았고, 천안 서북구(13.99%)·동남구(15.17%), 아산시(15.73%), 당진시(19.48%) 순으로 저조했다.

대전의 경우 전체 선거인 123만3천557명 가운데 19.74%인 24만3천550명이 사전투표를 마쳤다.

4년 전 19.66%보다 0.08%p 올랐다.

동구(20.84%), 유성구(19.98%), 중구(19.93%), 대덕구(19.19%), 서구(19.16%) 순이다.

세종에서는 22.39%(29만2천259명 중 6만5천440명)가 투표했다.

4년 전(24.75%)보다 2.36%p 낮아졌다.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20.6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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