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8일 괴산군 문광면 옥수수 농가에서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했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8일 괴산군 문광면 옥수수 농가에서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했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직원 10여 명은 지난 28일 괴산군 문광면 옥수수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찾아간 농가는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에서 괴산군 볼링 대표 선수로 8년째 활약하고 있는 정성채(지체2급)선수의 옥수수 밭이다.

도장애인체육회 직원들은 옥수수 밭 주변의 잡초 제거와 옆순 따기 등 여러 가지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정성채 선수는 "본격적으로 기온이 올라가는 5월은 밭농사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일손이 부족한데 도움을 주신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강전권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인력난 극복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일손이 필요한 곳이라면 도내 장애인 농가 뿐 아니라 장애인기업 봉사활동도 실시하는 등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달 12일 이충민(진천군장애인체육회) 스노보드 선수의 진천군 초평면 상추농가에서도 봉사활동을 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