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건영 기자] 충북지역에 위치한 공공기관의 상임기관장들의 평균 연봉이 1억 7천만원대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충북지역에 위치한 14개 공공기관 상임기관장들의 평균 연봉(기본급·고정수당·실적수당·성과상여금 등)은 약 1억7천576만3천원 인것으로 나타났다.

도내에서 2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는 상임기관장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2곳이다.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은 상임기관장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 기본급 1억4천509만2천원, 성과상여금 6천351만3천원 등 총 2억860만5천원을 받았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지난해 경영평가 조사에서 A등급을 받았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2억437만7천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지난해 기본급 1억4천509만2천원, 성과상여금 5천978만5천원을 받았다.

도내 기관 중 가장 적은 연봉을 받은 곳은 한국고용정보원으로 1억4천509만2천원으로 조사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 2020년까지 받던 성과상여금을 지난해 받지 못했다. 지난해 경영평가 조사에서는 D등급을 받았다.

이외 충북에 위치한 공공기관은 ▷한국보건복지인재원(1억9천590만2천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1억9천248만6천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1억8천101만2천원) ▷충북대학교병원(1억8천67만1천원) ▷한국소비자원(1억7천896만5천원)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1억7천686만6천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1억7천326만1천원) ▷한국가스안전공사(1억6천202만9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1억5천831만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1억5천356만원) ▷한국교육개발원(1억4천955만8천원) ▷한국고용정보원(1억4천509만2천원)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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