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서원구 사직1동 주민 편집단이 지역 곳곳을 다니며 마을 기록에 나서고 있다.
청주시 서원구 사직1동 주민 편집단이 지역 곳곳을 다니며 마을 기록에 나서고 있다.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 서원구 사직1동 행정복지센터는 우리동네 마을책자(가칭 '우리가 기억할 사직1동')발간을 위해 주민 편집단과 함께 재개발로 인해 사라져 가는 마을의 모습을 기록·보존하기 위해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사직1동의 과거 및 현재 모습을 기록 보존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간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월 '주민 편집단'을 구성하고 '기록 보존사업'을 통해 사직1동의 옛이야기·인물·장소 등을 직접 탐방하며 사직으로 찍는 등 주민의 삶을 기록하고 있다.

나병일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활동이 재개발로 사라져 가는 사직1동의 마을과 우리의 추억을 회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미약한 기록이지만 주민들이 합심해 지역의 현 모습을 담은 앨범을 제작해 남겨두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범석 사직1동장은 "수집된 사진과 자료들을 모아 올해 말 '우리가 기억할 사직1동 책자'로 발간한다는 방침아래 자료를 모으고 있다"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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