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까지...'2022 베트남 국제프리미엄 소비재전'참가
대전시 16개 기업 참여...기업제품 전시·1대1 비즈니스 상담회 가져

대전시,‘2022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박람회’ 베트남서 개최(충청권 공동홍보관)/대전시 제공
대전시,‘2022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박람회’ 베트남서 개최(충청권 공동홍보관)/대전시 제공

〔중부매일 모석봉 기자〕대전시는 오는 6월 2~5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SECC전시장에서'2022년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지난 2002년 시작돼 올해로 21회를 맞는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박람회는 대전시·충남도·충북도가 돌아가며 주관하고 있으며, 올해는 충남도에서 주관한다.

올해 박람회는 충청권 3개 시·도가 '2022 베트남 국제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충청권 공동홍보관을 구성해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식품·화장품 및 생활용품 분야 기업 등 총 48개 우수 중소·벤처기업(대전 16개사, 충남 16개사, 충북 16개사)들이 참가하며, 기업별로부스를 설치하여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전시는 전시회 기간 동안 해외 구매자와 1대1 수출상담 및 비즈니스 교류 행사를 개최해 전시회 참여 기업이 잠재적 해외 구매자를 발굴하고 판로 확대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2 베트남 국제프리미엄 소비재전'은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소비재 전문 전시회로, 기존 존 해외 전시회 내 한국관 형태 특별전이 아닌 코엑스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해 국내 참가기업들의 수출을 최우선 목표로 개최되는 전시회이다.

특히, 올해는 베이비 & 키즈 페어 전시회까지 동시 개최돼 현지 구매력 있는 소비자 및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박람회 개최 기간 동안 3개 시도는 공동 홍보관을 설치·운영한다. 대전시는 지역의 우수 관광자원 및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국제행사 등을 소개하고, 홍보영상과 안내책자 등을 통해 베트남 구매자와 참관객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임묵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그동안 코로나 19로 위축돼 해외진출이 어려웠던 지역 내 기업들의 성장을 견인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베트남은 올해 한국과 수교 30주년이 되는 최적의 경제 동반자라며 판로개척 및 매출 증대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은 2022년도 1분기 기준 일본을 제치고 한국의 제3위 교역국으로 성장했으며, 수출액은 166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0.5% 증가했다. 한국무역협회의 대전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2021년 베트남과 교역액은 3억 달러 규모로 중국, 미국, 아랍에 이어 4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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