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모석봉 기자〕내리 3선에 도전하는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후보는 공식 선거 마지막날인 31일 대전 주요 지역에서 길거리 유세를 하며 공식 선거운동을 마감했다.

설 후보는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교육 완성을 가장 중요한 공약으로 꼽았다.

그는 "학생들의 창의성을 키우는 융합교육으로 대전 기관연계 AI융합 체험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대전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성을 위한 학교 안 생태전환교육 체험장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문·예·체 체험중심의 인성교육으로 교육정보를 집적하고 활용할 수 있는 대전교육 디지털 플랫폼을 조성하고, 문화예술체육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학교 내 개방형 복합문화예술공간을 설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설 후보는 배움과 성장이 있는 혁신교육을 강조했다.

"미래역량을 키우는 교육과정으로 유·초·중·고·대학 연계교육을 내실화하고, 자율과 협력의 교육공동체 구현을 위해 전문적 학습공동체 지원을 확대하며, 학생 맞춤형 진로·직업 교육 확대를 위한 대전진로융합교육원을 설립해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전형 혁신학교를 확대 운영해 학교 교육과정 및 학교 운영의 효율을 높이겠다"며 "학생의 진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학생 1대1 맞춤형 진로이력관리제를 운영하고, 로보틱스, 3D 프린팅, 드론 등 미래직업을 준비하는 특성화고 학과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책임교육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책임교육은 모든 학생의 출발선을 보장하고, 학생들의 잠재력을 키우는 맞춤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모든 학생을 포용하고 배려하는 교육복지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며 "서남부 지역의 특수교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특수학교를 신설하고, 중도탈락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전형 공립 대안학교'를 설립 운영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아울러 "수업에서 단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함으로써 모든 학생이 기초학력을 넘어 학력까지 보장하는 책임교육을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설 후보는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공동체 힐링파크'를 조성하고, 학교안전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며 "교육 수요자의 요구와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학급당 학생 수를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학교 신설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GMO, 방사능, 농약, 첨가물, 항생제가 없는 5無 친환경 무상급식 정착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급식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