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후보와 손잡은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이장우 캠프 제공
이장우 대전시장후보와 손잡은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이장우 캠프 제공

〔중부매일 모석봉 기자〕6.1 지방선거에서 대전을 탈환하기 위한 국민의힘 지도부가 대거 대전을 방문해 합동유세를 펼쳤다.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1일 11시에 캠프에서 충청권 지역은행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밤 늦게까지 주요 지역을 돌며 유권자에 마지막 한표를 호소하며 차량 유세를 이어갔다.

이장우 후보는 30일 이준석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둔산동 국민은행 둔산갤러리아지점 앞에서 5개 구청장 후보 및 시·구의원 합동유세를 펼쳤다.

이준석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금까지 민주당이 집권하는 동안 대전이 나아진 것이 뭐가 있나. 4년 전 지키지 못한 공약을 지금 다시 꺼내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대전시장을 되찾아야 하는 이유는 딱 한 가지, 지체된 대전발전을 본궤도에 올려놓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전은 충청권 수부도시이자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이라고 하지만 민주당은 아직까지 도시철도 2호선 하나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비판한 뒤 "도시철도 3·4·5호선 동시 추진은 물론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과 조 단위 충청권 지역은행까지 저희가 하겠다"고 이장우 후보 공약에 힘을 실었다.

이준석 대표는 그러면서 "드디어 기회가 왔다. 윤석열 대통령은 충청권을 본인의 뿌리로 생각한다"며 "이장우 후보가 대전시장에 당선되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 대전에 더 많은 예산을 드리기 위해 구청장 후보까지 모두 당선시켜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박대출 국회의원은 "이번 대전시장 선거는 일 잘하는 이장우를 뽑을 것인가 엉터리 후보를 뽑을 것인가, 윤석열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서 대전을 이끌어갈 여당 후보를 뽑을 것인가 아니면 윤석열 정부 발목 잡는 후보를 뽑을 것인가의 선택"이라며 "대전시민 여러분의 선택은 정해져 있다. 바로 이장우"라고 힘을 실었다.

윤창현 국회의원도 "대전은 이제 대덕특구 기술과 자본을 결합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미래먹거리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며 "저는 이 자리에 충청권 지역은행 설립 뒷받침하기 위해 왔다. 이장우라는 뚝심 있는 후보, 실력 있는 후보 뽑아주시면 사람도 얻고 자금도 얻는 일석이조"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충청권 광역후보/이장우 캠프 제공
국민의힘 충청권 광역후보/이장우 캠프 제공

마지막으로 연단에 오른 이장우 후보는 "지금 우리 앞에는 지난 4년 무능·무책임·무기력으로 일관한 민주당 허태정표 대전시정을 걷어내고, 정권교체에 이은 완전한 지방권력 교체라는 역사적 사명이 놓여 있다"며 "저 이장우가 이제 대전을 기업과 일자리, 돈이 모이는 일류 경제도시로 확실히 바꾸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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