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道 이익 앞장 지지 호소 - 김영환, 힘있는 집권 여당 강조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여야 충북도지사 후보들이 도민들에게 마지막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노영민(64·더불어민주당)후보는 "견제와 균형이 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1일 청주대교 사거리에서 피날레 유세를 하고 있다. /김명년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1일 청주대교 사거리에서 피날레 유세를 하고 있다. /김명년

노 후보는 '노영민이 드리는 편지'를 내고 "견제와 균형으로 충북의 이익에 앞장서겠다"며 "대통령 비서실장과 주중 대사 등의 경험을 살려 충북의 시급한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충북의 자존심을 지키고 충북의 힘을 키우는데 최선을 다해왔다"며 "오송의 바이오 클러스터, 진천·음성 혁신도시, 하이닉스 증설 등의 기쁨을 도민 여러분과 함께했다"고 설명했다.

김영환(66·국민의힘)후보 또한 "투표해야 김영환이 이긴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와 함께 충북을 혁신적으로 바꿔나갈 절호의 기회"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편안하게 소통하는 사이"임을 강조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1일 청주대교 분수대 앞에서 피날레 유세를 하고 있다. /김명년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1일 청주대교 분수대 앞에서 피날레 유세를 하고 있다. /김명년

그는 "도지사가 된다면 서두르지 않고 공약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긴급히 요구되는 사안부터 차례로 풀ㄹ어 나가가겠다"며 "미래로 가는 충북, 더 잘 사는 충북, 더 자랑스러운 충북을 만들기 위해 충북 발전을 위한 도구로 써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전과, 비리, 부정, 부패, 스캔들과 네거티브 흑색선전 없이 깨끗한 정치로 일관했다"고 덧붙였다.

후보들 뿐만 아니라, 민주당 도당과 국민의힘 충북선대위 또한 이날 오후 같은 시간에 청주대교에서 피날레 유세를 벌였다.

이 유세에는 도지사와 시장 후보를 비롯해 청주권 후보자들과 각 당의 현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또 권성동 원내대표도 이날 충북을 방문해 지원 유세를 벌였다.

정의당도 이날 오후 성안길에서 마지막 득표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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