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규 후보가 제천시장에 당선되자 두 손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 지난 1일 치러진 6.1지방선거 제천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패하고 국민의힘이 압승했다.

8년여 만에 정권 교체가 이뤄진 셈이다.

김창규 국민의힘 제천시장 후보는 이날 총 6만2천785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3만1천283표를 얻어 이상천 후보(2만8만663표)를 누르고 당선됐다.

특히 이번 선거는 총 11만5천563명의 유권자 중 54.3%가 투표해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음은 당선소감

먼저, 제천시장으로 당선시켜 주신 제천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저와 함께 선의의 경쟁을 한 이상천 후보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소멸위기에 있는 고향을 살려야 한다는 시민 여러분들의 간절한 소망에 부응하기 위해 제천시장직에 도전하였습니다.

오늘의 결과는 우리 제천을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들의 뜻이 한데 모여 이루어낸 위대한 결과입니다. 여러분의 소망을 가슴 깊이 새기고 오직 제천의 역동적 발전을 위하여 시정에 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제천시민 여러분!

시장에 취임하면 부패의 고리를 끊고 청렴하고 공정한 믿을 수 있는 시정을 만들어 보이겠습니다.

또 경제, 행정, 의료, 교육, 체육, 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시민이 중심이 된 새로운 제천을 건설하겠습니다.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자영업 살리는 서민들에게 힘이 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일 잘하고 친절한 새로운 행정을 실천하겠습니다.

제천시민이 염원하는 공공의료원을 반드시 살려 놓겠습니다.

정부 공공 기관 유치와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특히 재임 중 3조원 투자 유치로 제천경제 육성 ▶일일 평균 5천명이 체류하는 관광시대 개막 ▶지역 상품의 수출을 증대하기 위해 제천무역진흥공사를 설치 ▶외국과의 협력으로 지역 현안을 해결 ▶맑고 깨끗한 지역 정치 실천하겠습니다.

시민들과 어깨동무하며 함께 가겠습니다.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귀울이는 서민 시장이되겠습니다.

여러분 가까이에서 온기 나누는 따뜻한 시장이 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의 사랑에 감사드리며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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