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청 여자씨름단 김채오가 지난 1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단오제 행사장 내 야외 특설 씨름경기장에서 열린 '2022 강릉 단오장사 씨름대회'에서 매화장사 황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채오는 여자부 매화급 결승전에서 거제시청 한유란을 상대로 접전 끝에 2:1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김채오는 지난달 열린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괴산장사씨름대회'서 생애 첫 장사에 등극한 데 이어 한달 만에 또 다시 정상에 오르며 개인통산 두 번째 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강석 괴산군청 여자 씨름감독은 "큰 대회에서 잇따라 좋은 성적을 내준 선수들이 대견스럽고, 괴산군청 여자씨름단의 위상을 드높이는 한 해로 만들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선수들을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괴산군청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괴산군 관계자도 "코로나19로 군민 모두가 지쳐있는 상황에서 괴산의 명예를 빛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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