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FC 선수들이 지난 4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창원시청축구단과의 K3리그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승리한 후 홈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정세환
청주FC 선수들이 지난 4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창원시청축구단과의 K3리그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승리한 후 홈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정세환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청주FC는 지난 4일 오후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창원시청축구단과의 K3리그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한승욱의 해트트릭에 힘 입어 3대 2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완벽하 흐름을 잡은 청주가 창원을 매섭게 몰아 붙였다.

전반 4분 주어진 찬스를 놓치지 않은 한승욱은 빠른 선취골로 청주의 승기를 단번에 잡아왔다. 이어서 전반 17분과 20분에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한승욱은 연속 골로 해트트릭을 성공시켰다.

청주FC의 한승욱 선수가 지난 4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창원시청축구단과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후 동료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청주FC 제공
청주FC의 한승욱 선수가 지난 4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창원시청축구단과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후 동료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청주FC 제공

창원은 청주를 맹추격하며 한 골을 만회, 3대 1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창원은 후반전에도 추가 득점을 성공시켰으나, 청주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이날 경기는 청주의 3대 2 승리로 마무리됐다.

K3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창원시청을 꺾은 청주는 시즌 5승 4무 5패로 다시 한 번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승욱은 "팀이 3연패 중이어서 공격수로서 책임감이 컸는데, 해트트릭에 성공한 것과 홈 팬들 앞에서 승리해 기분이 좋다"며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팀으로서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주 청주FC 이사장이 지난 4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청주FC와 창원시청축구단과의 경기가 끝난 후, 청주FC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정세환
김현주 청주FC 이사장이 지난 4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청주FC와 창원시청축구단과의 경기가 끝난 후, 청주FC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정세환


한편 청주는 오는 10일 K3리그 16라운드 목포와의 원정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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