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5% 오른 3천970원에 장 마감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에 방산주로 알려진 한일단조 주가가 급등했다.

27일 한일단조는 전 거래일보다 395원(+11.05%) 오른 3천9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북한은 5일 오전 9시 8분께부터 약 35분간 평양 순안, 평남 개천, 평북 동창리, 함남 함흥 일대 등 4곳에서 동해상으로 SRBM 8발을 동시다발적으로 발사했다.

여기에 미국 국무부가 향후 며칠 내 북한의 7차 핵실험 재개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한일단조 주가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향후 며칠 이내에 7차 핵실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여전히 우려한다"말했다.

충북 진천 소재 한일단조는 1966년 국내 최초의 단조회사로 설립됐다. 현재 정밀 자동차 부품인 Axle Shaft 및 Spindle류를 생산해 현대 기아차, 타타대우 등에 국내 수요의 80%이상을 맡고 있다.

또한 IATF16949 품질인증 및 ISO14001 환경인증등 국제인증을 바탕으로 포드, 스텔란티스, 닛산, GM등 전세계 12개국의 유수한 자동차 회사에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방위산업 분야 핵심인 최첨단 정밀 유도탄 탄체를 비롯해 선박, 중장비, 항공부품까지 최신 공법으로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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