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세환 기자〕한국관광공사는 9일부터 청주시 등 6개 지자체와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순차적으로 체결하고 본격적인 조성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체는 청주시 외에 울산시, 경주시(경북), 남원시(전북), 양앙군(강원), 하동군(경남) 등 6곳이다.

공사와 각 지자체는 내년 3월까지 각 지역의 특화 콘텐츠를 활용해 주요 관광지를 스마트관광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상 구역은 청주의 경우 문화제조창 등 원도심과 그 주변이다.

이외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울산), 황리단길 일원(경주), 광한루 전통문화체험지구(남원), 서퍼비치로드(양양), 화개장터와 최참판댁 및 쌍계사(하동) 등이다.

이번 사업에는 각 지자체에 70억원씩, 모두 4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스마트관광도시는 불필요한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고 지역 관광산업의 품질을 높이는 수단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