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도의회가 도내 양봉산업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마련에 나섰다.

9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3일 윤남진(더불어민주당·괴산)의원이 대표발의한 '충청북도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는 관련 법률에 근거해 양봉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조례안은 양봉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한 5년 단위 종합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이밖에도 ▷양봉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 ▷밀원식물 확충을 위한 사업비 지원 ▷지원사업 명시 등이 담겼다.

윤 의원은 "양봉산업은 양봉산물 채취로 끝나는게 아닌 식물의 화분매개 역할을 하는 공익적 기능도 담당하고 있다"며 "최근 기후변화와 병해충 등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많은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당 조례안은 오늘 14일 상임위 심사를 거쳐 제400회 임시회에 상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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