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고교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핵심요원 워크숍을 운영한다.  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교육청은 고교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핵심요원 워크숍을 운영한다. /세종교육청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고교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핵심요원 워크숍을 운영한다.

2023학년도는 고교학점제로의 단계적 이행을 위해 '2015 개정교육과정 부분 개정 고시(2022.1.17.)'에 따라 일반고에 처음으로 192학점 체제로 교육과정이 편성되는 중용한 시기이다.

총 이수학점은 교과(군) 174학점과 창의적 체험활동의 18학점을 합한 것으로, 기존 204단위(교과 180단위+창체 24단위)에서 192학점으로 적정화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3학년도 처음으로 변화된 학사 운영체제 준비에 따라 교육과정을 편성해야 하는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하여 마련됐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5월 4일 교육청 전문직이 참여하는 1차 워크숍을 시작으로 하여, 전문직 대상 2차례, 관내 고교 교감, 교육과정운영부장 등 핵심요원 대상 4차례 총 6회의 워크숍을 진행한다.

그간, 5월 12일, 5월 18일, 5월 25일에 개최한 워크숍에 관내 고교 교감, 교육과정운영 실무자 등 40여 명이 꾸준히 참여해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학교 교육과정 편성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2022년부터 관내 교감들이 교육과정 자율협의체를 처음 조직해 정례회뿐만 아니라 상시 정보를 온·오프라인에서 공유하고, 192학점 편제 및 학교 현장의 고교학점제 체계적 도입을 위한 교육과정운영부장 자율협의체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핵심교원 워크숍은 교감, 교육과정운영부장 자율협의체와 연계하여 운영되면서 학교 현황 및 학생의 과목 선택권 보장을 위한 교육과정 편제를 실질적으로 협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고교 교감과 교육과정운영부장은 '세종고교학점제119 교육과정 전문가'로서 워크숍, 자율협의, 정보공유를 통해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동료 교사들의 어려운 점도 지원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세종교육청은 10일 대회의실에서 세종시교육청 교육과정 편성 방향을 최종적으로 논의했다.

이후 학교는 소속학교 교육공동체 의견수렴 및 교육과정위원회 운영을 거쳐 2023 신입생 교육과정 3년 편제표 가(假)안을 7월 중에 제출해야 한다.

8월 중에 세종시교육청과 '세종고교학점제119 교육과정 전문가'가 공동으로 컨설팅을 진행하는 워크숍도 개최한다.

김성미 중등교육과과장은 "고교학점제 운영의 관건은 학생의 과목선택권 보장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과 교사의 지속적인 진로·학업 설계 지도에 달려 있다"라며 "앞으로 교사들의 교육과정 운영 역량을 강화하여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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