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 어르신 우울·고독감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

내동 독거어르신 반려식물 만들기 행사 장면/서구
내동 독거어르신 반려식물 만들기 행사 장면/서구

〔중부매일 모석봉 기자〕대전 서구 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권해운)는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관내 독거 어르신 40명을 대상으로 '반려 식물 테라리움 만들기' 행사를 전개했다.

'테라리움'이란 투명한 유리용기 안에 흙을 채워 식물을 재배하는 것으로 큰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키우기가 쉬운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은 독거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 질병 등으로 인한 고독, 우울감을 반려 식물을 통해 완화함으로써 정서적 위안과 일상생활에서 활력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어르신들이 나만의 반려 식물을 완성할 수 있도록 전문 강사의 맞춤형 지도와 함께 지사협 위원들이 도움을 드렸으며, 어르신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권해운 위원장은 "어르신들에게 반려 식물이 마음에 위안을 주며 외로움을 달래주는 좋은 친구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해근 내동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외로움 대신 희망을 갖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손길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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