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충청북도-청주시 3자 간 협약으로 스마트관광 기반 마련

청주시·한국관광공사·충청북도가 지난 10일 청주시청 직지실에서 '청주시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충북도 박순영 문화체육관광국장, 청주시 오세동 부시장, 한국관광공사 이학주 관광산업본부장.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한국관광공사·충북도는 지난 10일 '청주시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주시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은 지난해 말 스마트관광 인프라 확산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공모한 사업으로 전국 40개 응모 자치단체 중 청주시를 포함한 총 6개 자치단체가 최종 선정됐다.

청주시는 소요사업비 총 70억원 중 국비 35억 원을 지원받아 내년 3월까지 추진한다.

주요 추진 사업은 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여행 후까지 활용할 수 있는 관광 정보를 개인 성향과 일정에 맞게 AI로 추천하고 교통, 숙박, 관광지, 식당 등의 예약과 결제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청주 디지로그 앱)을 제작하는 것이다.

또 청주시의 관광자원에 대한 숨은 가치와 의미를 관광 브랜딩, 오디오 도슨트, 증강현실(AR) 등을 통해 색다르게 발굴하고 소개해 청주를 찾는 관광객이 재미있게 공감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에 담을 계획이다.

오세동 청주 부시장은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청주 관광이 새로운 변화를 꾀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며 "모바일 앱을 통해 충실한 관광 정보와 더불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색다르고 기억에 남는 다시 방문하고 싶은 청주시 관광을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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