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구하는 한 가지 행동' 프로젝트 학생 교육 프로그램 운영

〔중부매일 모석봉 기자〕대전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임민수)은 11일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서부 관내 초등학생 5~6학년 66명을 대상으로 지구행(지구를 구하는 한 가지 행동) 프로젝트 학생 교육 프로그램 '숲에서 설레다.-설레林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지구행 프로젝트의 활성화와 학생 주도적 실천의식 강화를 위한 학생 교육 프로그램으로 국립대전숲체원과 연계해 이뤄졌다.

이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숲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되살림 교육, 숲을 활용한 일상에서의 탄소저감을 실천해보는 움트임 활동, 나무에 실을 교차해 여러 모양을 만들어 내는 목공 체험으로 내용을 구성하고 학생들이 직접 배우면서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캠프는 탄소중립 교육 및 공동체 의식 함양 활동을 통해 전 지구적 문제에 대한 공동의 책임과 해법을 탐색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해, 지구를 구하는 한 가지 행동을 실천하고자 하는 설렘을 경험하는 기회가 됐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오랜만에 체험학습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오늘 만나서 친구가 될 수 있어서 좋았다"며 "탄소중립이 좀 어려운 말이라고 생각했는데, 배우고 보니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어서 집에 가서 실천해보려고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효팔 유초등교육과장은"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지구를 구하는 한 가지 행동을 스스로 찾아 실천할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 배우고 느낀 것을 가정과 학교에 가서 나누면서 지구행 프로젝트에 함께 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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