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도지사 당선인이 지난 11일 영동 와인터널을 둘러보고 있다. /충북도지사직인수위원회
김영환 충북도지사 당선인이 지난 11일 영동 와인터널을 둘러보고 있다. /충북도지사직인수위원회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 당선인이 다음달 취임을 앞두고, 주말에도 광폭 행보를 보이며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김영환 당선인은 지난 11일 영동을 찾아 정영철 영동군수 당선인, 김국기 도의원 등과 함께 영동 와인터널과 레인보우 힐링 관광지 현장을 점검했다.

이어 난계국악체험촌에서 난계국악단의 토요 상설공연을 감상한 뒤, 월류봉과 반야사를 차례로 방문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 당선인이 지난 10~11일 제천에서 열린 국부포럼에 참석했다. /충북도지사직인수위원회
김영환 충북도지사 당선인이 지난 10~11일 제천에서 열린 국부포럼에 참석했다. /충북도지사직인수위원회

그는 "영동 힐링관광단지가 완성되면 많은 관광객이 모일 것이고, 와인을 통한 포도농가의 소득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단양에서 시작되는 '충북 레이크 파크'의 방점을 영동에서 찍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 당선인은 지난 10~11일 제천에서 열린 국부포럼에 참석했다.

지방자치단체장 출신의 국회의원들이 여야를 떠나 국회 기능을 복원하고 상생과 협치의 새로운 길을 도모하기 위해 결성된 국부포럼은 엄태영(국민의힘·제천단양)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김 당선인은 국부포럼 행사에서 '지방시대의 시작, 지역균형발전'을 주제로 하는 특별강연에서 충북을 소개했다.

그는 "청풍호를 중심으로 하는 충북은 대한민국의 흑진주이자 보물"이라며 "균형발전에 맞춰 충북을 지원해 달라"고 국회의원들에게 당부했다.

또 김 당선인은 지난 10일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 3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헌화와 분향을 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 당선인이 지난 10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충북도지사직인수위원회
김영환 충북도지사 당선인이 지난 10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충북도지사직인수위원회

그는 "언제나 덧셈의 정치를 지향해 왔다"며 "'정치는 국민을 통합하는 예술'이라는 신념을 갖고 도정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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