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접목선인장 받고 "고향은 여전히 저에게 그립고 소중한 곳"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이 고향 음성에서 보내온 선인장을 선물받고 기뻐하고 있다. /김동연 당선인 페이스북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이 고향 음성에서 보내온 선인장을 선물받고 기뻐하고 있다. /김동연 당선인 페이스북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충북 음성출신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은 12일 "빠른 시일 안에 고향 분들을 찾아 직접 감사의 마음 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저는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 출신으로 어려서 고향을 떠났지만 여전히 저에게 그립고 소중한 곳"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고향에서 온 선물"이라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현판식이 열린 지난 9일 고향으로부터 화분이 하나 도착했다"고 소개했다.

김 당선인은 "박종희 음성군청 서울사무소장이 고향 주민들의 마음을 모은 접목선인장 화분을 직접 가지고 왔다"고 언급하고 "접목선인장은 음성의 대표 품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생명력을 잃지 않는 선인장처럼 강인하고 굳건하게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지켜 달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같은 당 조병옥 음성군수도 김 당선인에게 전화해 "음성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셨다"며 "희망의 정치, 더 큰 정치를 해 주길 바란다"고 축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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